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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결혼한 차태현이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라는 증거 10가지

'용산구 1등 아빠'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차태현이 평소 얼머나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인지 증거를 모아봤다.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2016'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결혼까지 한다는 것을 결코 쉽지가 않다.


그런데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법칙을 깨고 첫사랑과 결혼까지 한 연예인이 있다. 차태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차태현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동갑내기 동창이자 첫사랑인 아내 최석은 씨와 13년간의 긴 오랜 연애 끝에 2006년 결혼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13년동안 단 한 번도 싸우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은 결혼하기 전까지 수없이 싸우고 이별을 반복했다.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2016'


오늘날의 차태현을 만든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전지현의 '지하철 따귀' 장면은 실제 차태현, 최석은 씨 부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차태현은 첫사랑인 아내 최석은 씨를 끝까지 붙잡아 결국 결혼에 골인했고 현재는 지극히 평범하고도 다정한 세남매 아빠가 됐다.


평소 아이들의 등교와 등원을 도맡는 등 육아를 한다고 알려지며 '용산구 1등 아빠'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차태현. 그가 얼머나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인지 증거를 모아봤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법칙이 마냥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 '사랑꾼' 차태현을 통해 이 시대 진정한 로맨티스트란 무엇인지 한 번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


1. "10년째 다이어트하는 아내 대신 살 빼주고 싶다"


인사이트SBS '본격 연예 한밤'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 차태현은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타인의 몸에 빙의되는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 "타인의 몸에 들어간다면 누구 몸에서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차태현은 "아내 몸에 들어가 다이어트를 바짝하고 싶다"며 "(아내가 다이어트를) 10년째하고 계신데 그 스트레스가 다 나한테 온다"고 털어놔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2. 여행중에 셀카 찍어 아내에게 바로 보내는 '사랑꾼' 차태현


인사이트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라오스 꽝씨 폭포로 여행 떠난 차태현은 멤버들과 맥주를 마시던 중 셀카를 찍어 아내에게 전송했다.


라오스에서 맥주를 사다 달라는 아내의 답장이 오자 차태현은 "이걸 어떻게 사오라는거야"라며 애정 가득한 투정을 부려 눈길을 끌었다.


3. 퇴근했다가 잠자는 아이들 방해할까 촬영장 다시 돌아온 아빠


인사이트KBS 2TV '1박2일'


KBS 2TV '1박2일' 미션 승리로 퇴근이라는 기쁨을 누리게 됐지만 차태현은 늦은 시각 집에 들어가면 먼저 자고 있을 아이들이 잠에서 깰까봐 퇴근했는데도 다시 '1박2일' 촬영장으로 돌아왔다.


차태현은 "새벽에 집에 가면 아이들이 깰 수 있어서 여기 남았다"며 아이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과 함께 아빠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4. "부부싸움한 뒤에는 아내에게 먼저 사과...부모님 보고 배워"


인사이트KBS 1TV '아침마당'


지난해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차태현의 부모님 차재완, 최수민 부부가 화요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해 아들 차태현과 전화연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차타현은 "어머니, 아버지는 부부싸움을 해도 그날 저녁에 푸셨다"며 "나 역시 싸우면 아내가 잘못을 한 것 같아도 먼저 미안하다고 한다. 부모님께 보고 배웠다"고 다정한 남편의 면모를 보여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5. "첫사랑 아내 잡으려고 촬영 접고 제주도 간 적 있어"


인사이트KBS 2TV '1박2일'


KBS 2TV '1박2일'에서 차태현은 자신의 첫사랑인 아내와의 추억을 더듬던 도중 촬영을 중단하고 아내를 만나러 제주도로 향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적은 없다. 걔가 만날 그랬다"며 "촬영장에서 스톱 하고 비행기 타고 제주도에 간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6. 아이들과 산책하다 우연히 '수요미식회' 카메라에 찍힌 배우


인사이트tvN '수요미식회'


지난 4월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차태현이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이촌동의 이색 맛집을 스케치하며 보여주던 중 차태현 가족의 모습이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됐다.


편안한 차림으로 아들 수찬이, 딸 태은이와 함께 나란히 동네를 거닐던 차태현은 딸의 음료 뚜껑을 열어주는 등 지극히 평범하고도 다정한 아빠 모습을 보여줬다.


7. "8년전 아내가 써서 준 편지 지갑에 넣고 가지고 다녀"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차태현은 "2008년에 아내가 직접 써 준 편지를 아직도 들고 다니냐"는 MC들의 질문에 "맞다. 지갑에 있다"고 말했다.


지갑에서 아내의 편지를 직접 꺼내 보여준 차태현은 "그때 내가 엄청 힘들어했던 것 같다. 편지를 보면서 힘을 냈고 여전히 힘이 난다"며 "그래서 가지고 다니고 있다"고 진정한 애처가임을 드러냈다.


8. 큰소리에 화들짝 놀란 딸 이마에 뽀뽀해주며 달래는 아빠


인사이트KBS 2TV '1박2일'


지난해 1월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 차태현은 자녀들을 데리고 신년맞이 가족여행을 떠났다. 이날 저녁식사 복불복 종목을 공개하던 도중 큰소리 때문에 딸 태은이가 화들짝 놀라 아빠 차태현에게 다가갔다.


차태현은 "아이고 놀랬어"라는 말과 함께 딸 이마에 뽀뽀해주며 태은이를 달랬고 제작진을 향해 "왜 이렇게 무서운거를 해"라고 말한 뒤 자연스럽게 태연이의 눈을 가려줬다.


9. "마누라가 되게 보고 싶으면 취한거지?"


인사이트KBS 2TV '1박2일'


KBS 2TV '1박2일' 제작진의 권유로 시음회를 가진 차태현은 전통주 13종을 시음한 뒤 "하나도 안 웃긴데, 왜 웃기지?"라며 몽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마누라가 되게 보고 싶으면 취한거지?"라고 옆에 앉은 데프콘에게 살며시 물으며 첫사랑인 아내부터 챙겨 눈길을 끌었다.


10. 아이들 보고 싶어 퇴근 벌칙 감수하고도 귀가 선택한 아빠


인사이트KBS 2TV '1박2일'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1박2일' 통영특집 마지막날에서는 가장 먼저 집에 들어간 멤버에게 벌칙이 내려지는 일명 '퇴근대첩'이 진행됐고 아이들이 보고 싶었던 차태현은 자신이 먼저 귀가해 벌칙을 받겠다고 멤버들에게 제안했다.


차태현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주면 자신이 집에 들어가겠다고 말했고 집에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본 차태현은 벌칙을 수행해야했지만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