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뺨치는 수원 고교생들의 '대선 후보 패러디' 졸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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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제19대 대선 후보들을 재치 있게 패러디한 수원의 한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돌아온 졸업사진 촬영시즌'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학생들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개성을 살린 패러디로 눈길을 모은다.

기호 1번 문재인 후보부터 기호 5번 심상정 후보까지 주요 대선 후보들을 패러디한 이들은 후보들의 헤어스타일 및 외모 특징을 섬세하게 재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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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양을 패러디한 남학생은 모자를 쓰고 꽃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여장남자'임에도 불구,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수원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은 졸업앨범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등학생들의 참신한 모습에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며 패러디 졸업사진으로 유명한 의정부고등학교와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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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 / Facebook '의정부고등학교 대신전해드립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