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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 또 기부한 송혜교

배우 송혜교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박물관에 새로운 한글 안내서를 만들어 기부했다.

인사이트버버리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박물관에 새롭게 디자인한 한글 안내서를 만들어 기부했다.


12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혜교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에 새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ROM은 세계 최고의 자연사 및 문화 박물관으로 6백만 점 이상의 소장품들이 전시돼 있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꼽힌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함께 만들어온 송혜교와 이번에는 캐나다 최대 박물관에 새로운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ROM에 안내서를 제공했다. 새로운 디자인을 바뀐 안내서는 각 층에 있는 전시물에 관한 소개가 상세히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서경덕'


아직 세계 곳곳의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 서 교수는 "한글 안내서를 유치해 한국인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외국인들에게 한글에 대해서도 홍보할 수 있어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송혜교와 의미 있는 일들을 더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수와 송혜교는 2012년부터 뉴욕 현대미술관(MoMA)를 비롯해 보스턴 미술관,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기념관 등지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작·기증하는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서경덕 교수 제공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