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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처럼 생겼다고 놀림 당한 소년 감동시킨 신동엽의 조언 (영상)

방송인 신동엽이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고통받는 소년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방송인 신동엽이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고통받는 소년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외국인으로 오해받는 19살 남학생이 출연했다.


사연에 따르면 이 학생은 토종 한국인임에도 멕시코나 말레이시아 국적 외국인으로 오해를 받아 왔다. 


그는 대놓고 "국산이냐?"고 놀림을 당했고 식당 아르바이트 중 사장으로부터 "넌 외모 때문에 손님들이 싫어할 것 같아"라는 독설도 들었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함께 출연한 그의 친구는 "(사연의 주인공이) 외모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라고 증언했다. 일부 학생들이 사연 주인공의 신발을 이유 없이 난도질했고 길거리에서 시비를 걸었다는 것.


그러나 학생은 조부의 손에서 자라 가족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학생에게 신동엽은 자신의 학창시절 사연을 전하며 조언했다. 그는 "학창시절 아버지는 바쁘고 어머니는 투병 중이셔서 졸업식 날엔 늘 친구 부모님과 함께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어릴 땐 서럽고 힘들었는데 그때부터 눈치를 잘 보고 분위기를 맞추게 됐다"며 "어른들이 날 좋아하는 방법에 대해 깨달은 것이다. 지금 상황을 비관하지 말고 내 편을 만들라"고 덧붙이며 학생을 응원했다.


이에 학생은 "앞으로 긍정적인 면을 내세워서 친구들이 저에게 먼저 다가오게 만들어 보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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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GOM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