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9살 초등학생 화물차에 치여 숨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충북 충주의 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어버이날인 이날 오후 3시쯤 충북 충주시의 한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 A군이 4.5톤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살인 초등학생 A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결국 숨지고 말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초등학교 2학년인 A군은 사고 발생 당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4.5톤 화물차 운전자 B(58)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건너는 어린아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