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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250명' 살릴 수 있는 헌혈증 기부한 군인들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중환자 약 250명을 살릴 수 있는 양의 헌혈증을 병원에 기부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군인들이 중환자 약 250명을 살릴 수 있을 헌혈증을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기부했다.


4일 공군은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군인들이 지난 5년간 모은 5천 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8전투비행단이 기부한 헌혈증은 중환자 250여 명을 살릴 수 있는 약 200만cc 분량이다.


제8전투비행단은 4년간 총 1만 6천여 명에 달하는 군인들이 헌혈에 동참하는 등 공군에서 헌혈에 가장 적극적인 부대로, 2011년부터 '혈액은행제도'를 만들고 헌혈증을 모아 군인들과 가족,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해왔다. 


이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앞으로 원주 지역 저소득 계층의 암, 백혈병 등 고위험 질병 수술과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들을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미담의 주인공인 김재헌 하사도 이 부대 소속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