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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주인공 캐스팅 거절했다는 남녀 배우 3인방

영화 '부산행'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캐스팅 비화가 전해졌다.

인사이트영화 '부산행',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전대미문의 좀비 바이러스가 덮친 대한민국을 그린 영화 '부산행'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28일 영화계 관계자는 개봉 일주일 만에 700만 돌파를 앞둔 '부산행' 공유 역은 사실 배우 이병헌과 원빈에게 차례로 제안이 갔다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스케줄과 캐릭터 등이 맞지 않아 출연이 자연스럽게 무산됐다"며 "공유에게 시나리오가 전달되면서 오늘날의 '부산행'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부산행' Facebook 'girlsgeneration'


또 원더걸스 전 멤버 소희가 맡은 진희 역은 소녀시대 멤버들 중 한 명에게 시나리오가 먼저 전달됐지만 이 역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다.


영화 초반 소름끼치는 좀비 연기로 영화 긴장금을 극대화 시킨 '1번 좀비' 심은경의 사연을 담은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다음달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