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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내 팬클럽 이름도 '박사모'였다" 고백

뉴스 리포팅 중 머리와 어깨에 눈이 가득 쌓인 모습을 한 채 폭설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던 박대기 기자가 자신의 팬클럽 이름은 '박사모'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KBS 쿨FM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라디오쇼'에서 박대기 기자가 자신의 팬클럽 이름은 '박사모'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박대기 기자가 출연해 정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대기 기자는 "팬클럽이 있느냐"는 DJ 박명수의 질문에 "있긴 있는데, 지금은 활동을 중단했다"며 "박사모라고.."라고 대답해 박명수를 당황시켰다.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팬클럽 이름과 같았기 때문. 


박대기 기자의 답에 박명수는 "조금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당황스럽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KBS 뉴스


또한 눈 오는 날 리포팅으로 유명해진 박대기 기자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이다. 눈이 100년만에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온 날이었는데, 그때 여의도 공원 앞에서 중계차 연결을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대기 기자는 "원래는 중계PD가 있어야 했는데, 그때는 갑작스러워서 중계PD도 없었고, 나만 중계차에 타있었다. 휴대전화 유심칩을 빼는 바람에 전화도 안 돼서 정말 혼란스러웠다"며 "KBS2에 나갈 뉴스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급작스럽게 KBS1에서 나를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박 기자는 과거 뉴스 리포팅 중 머리와 어깨에 눈이 가득 쌓인 모습을 한 채 폭설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