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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호하던 장애 고양이와의 이별에 '폭풍 눈물' 흘린 치타 (영상)

장애를 가진 고양이 지나를 임시보호하던 가수 치타가 새 가족이 생긴 지나와 이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동물농장'


[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장애를 가진 고양이 지나를 임시보호하던 가수 치타가 새 가족이 생긴 지나와 이별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가수 치타가 임시 보호 중인 장애 고양이 지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다리에 장애를 입은 채 한 아파트에서 길고양이로 살던 고양이 지나를 임시보호하기를 자처한 치타는 "찾으려 해야 상처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없어졌다"며 상처가 많이 아문 지나의 앞다리를 제작진에게 보였다.


지나는 치타의 집에서 활발한 모습으로 잘 적응해 다른 반려묘들과 함께 어울려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치타 역시 그런 지나를 향해 "장난도 잘 걸고 사랑을 많이 받은 애라 그런지 형들한테도 잘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인사이트SBS '동물농장'


하지만 그러던 와중 드디어 지나를 맡아 키우겠다고 한 새 보호자가 나타나 치타는 지나와의 이별을 준비해야만 했다.


지나의 새 보호자는 치타와 함께 등장한 지나를 보고 "너무 예쁘다. 생각보다 더 예쁘다"고 말하며 첫 만남의 소감을 전했고 지나 역시 그런 새 보호자가 마음에 든 것인지 경계심 없이 손길을 받아들였다.


이를 지켜보던 치타는 "이상하다"며 지나와의 헤어짐이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며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짧은 시간의 동고동락이었지만 지나에게 정이 깊게 든 듯 한참 눈물을 보이던 치타는 "지나야, 잘 살아. 더 행복하게"라고 작별 인사를 건네며 지나의 새출발에 응원을 보냈다.


GOM TV '동물농장'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