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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름 딴 국제 공항 탄생 "영광스럽고 기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 섬 마데이라에 그의 이름을 딴 공항이 생겼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 섬 마데이라에 그의 이름을 딴 공항이 생겼다.


30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 국제공항의 이름이 '마데이라 국제공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마데이라에서 태어나 7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이후 12살에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으로 이동했다.


마데이라가 공항에 호날두의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한 것은 유로 2016 우승 때문이다. 호날두는 조국인 포르투갈에게 사상 첫 유로 우승을 안겼다.


이날 마데이라의 주도 푼샬에서 진행된 호날두 흉상 제막식 및 명명식에는 마르셀루 헤벨루 데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호날두는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내 이름이 공항에 붙는다는 것은 너무나 특별하다. 나는 내 나라와 내 고향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축구 선수의 이름이 공항에 붙은 것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조지 베스트 공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