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여진구, 강동원·하정우 주연 6월 항쟁 그린 영화 '1987' 합류

배우 여진구가 강동원, 하정우에 이어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에 합류했다.

인사이트포커스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우 여진구가 강동원, 하정우에 이어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에 합류했다.


29일 제이너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진구가 영화 '1987'에 故 박종철 열사 역으로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1987'은 민주화의 열기가 가득했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에서 여진구는 전두환 정권 말기 공안당국에 붙잡혀 갖은 폭행과 물고문을 당하다 목숨을 잃은 故 박종철 열사 역으로 분한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연합뉴스, 퍼스트룩, 쇼박스


여진구는 '故 박종철 열사'가 6월 항쟁의 시발점이자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역할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여진구가 합류하면서 영화 '1987'은 김윤석, 강동원, 하정우, 유해진 등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김윤석은 나라의 안보가 절대적 우선이라 생각하는 공안차장 역을, 하정우는 경찰의 고문치사가 도를 넘었다며 의문을 제기한 검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갈 예정이다.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던 강동원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대학생으로, 유해진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세상에 알리는 결정적 인물로 등장한다. 이 외에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해당 영화에 참여한다.


한편 영화 '1987'은 올해 개봉을 목표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