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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前 여친 측 "꽃뱀으로 신상 털려 '정신병자' 낙인 찍혔다"

피해자 A씨는 아이언을 고소하면서 신상이 털리고 꽃뱀으로 몰리고 있다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인사이트좌측은 아이언 우측은 아이언의 앨범재킷 / (좌) 전 소속사 폴라리스, (우) 앨범 'ROCK BOTTOM' 재킷


[인사이트] 구준호 기자 = "피해 여성은 신상이 털리고 꽃뱀으로 몰리는 등 심각한 2차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17일 래퍼 아이언의 전 여자친구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현은 아이언의 공식 입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세현은 "아이언이 여성의 신상을 공개해 결국 SNS 계정과 사진 등이 유출돼 정신병자 취급과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꽃뱀으로도 몰려 극도의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의 본질은 여성이 보복성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고 협박까지 당한 것이지 그녀의 신상, 성적 취향이 아니다"라며 "고소인은 평범한 여성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언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다.


아이언은 집행유예 기간 중 터진 이 사건에 대해 "마조히스트(상대에게 가학을 당하는 것에서 성적 쾌감을 느끼는 사람)인 전 여자친구가 폭력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언, 성관계 도중 요구 들어주지 않는다며 여친 폭행가수 아이언은 성관계 중 여자친구를 폭행해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당했다.


구준호 기자 j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