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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여파로 4년만에 차트 역주행 하는 '여자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여파가 음원차트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HIGHCUT, Melon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여파가 음원차트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눈길을 끈다.


10일 멜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걸스데이의 '여자 대통령'이 급상승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 뒤를 이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가 각각 2위와 3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4년 전인 2013년 발매된 걸스데이의 '여자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취임하고 4개월 뒤 출시된 곡으로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한 곡이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는 지난해 7월 이화여대생들이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에 반발해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이면서 민중가요 대신 불러 화제를 모았다.


3위 '비바 라 비다'는 스페인어로 '인생이여 만세'란 뜻으로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는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