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SNS '살 빼라' 쪽지에 충격 받았다"

Instagram 'sambahong'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가수 홍진영이 "진짜 살 빼라"는 쪽지에 충격을 받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9일 홍진영은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새 싱글 '사랑한다 안 한다'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다이어트에 얽힌 뒷 이야기를 밝혔다.

홍진영은 "설 특집 방송을 본 분에게 '잘 좀 빼세요, 그렇게 관리 안 된 모습 보고 싶지 않네요'라고 쪽지가 왔다"며 입을 뗐다.

이어 자신이 팬들에게 관리 안 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인스타그램에 '오늘부터 다이어트 할 거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홍진영은 해당 글을 게재하자 한 누리꾼이 "잘 생각해요, 댓글에 예쁘다고 하는 사람은 거짓말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하루에 바나나 하나와 우유 한 통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다 너무 배가 고파 새벽에 고기를 먹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다이어트 과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진영은 "모든 분들이 날 좋아할 순 없다"며 "더 많은 분들이 날 좋아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