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매주 화요일 지하철 타고 CGV가서 영화 할인 받으세요"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Facebook 'CJ CGV'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매주 화요일 지하철을 이용해 CGV에 가면 영화티켓을 할인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CGV와 함께 매주 화요일 지하철을 타고 영화관에 오는 시민들에게 관람료를 할인해주는 '에코데이(ECO-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처음 시작한 에코 데이는 기존 10개였던 할인 참여 극장 수를 올해 48개로 대폭 늘렸다.


매주 화요일 CGV 내 매표소에서 당일 지하철을 이용했다는 인증샷을 제시하면 2D 일반 영화를 전 좌석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시


다만 오전 10시 이전인 '모닝' 시간대, 24시 이후인 '나이트' 시간대, 특별관·특별좌석·특별프로그램·우대 발권 시에는 할인받을 수 없다.


'에코 데이'는 내일(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22곳, 경기권 21곳, 인천 5곳에서 시행된다.


나열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에코데이 이벤트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더욱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