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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엘 "삼신할매 분장만 '5시간' 걸렸다"

드라마 '도깨비' 상에서 짧은 등장에도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는 배우 이엘이 특수 분장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드라마 '도깨비' 상에서 짧은 등장에도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는 배우 이엘이 특수 분장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1일 패션매거진 '그라치아'는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 이엘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엘은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름이 자글자글한 노파와 파격적인 빨간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삼신할매로 등장해 시청자의 뇌리에 '신스틸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엘은 "노파 분장을 한다는 것이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드라마 상에서 모든 걸 관장하는 최고의 신이라는 점에 끌렸다"고 삼신할매 역할을 맡은 이유를 전했다.


이어 "특수 분장을 하는 데 다섯 시간이나 걸렸는데 딱 한 장면 촬영하고 분장을 떼어내는 게 아쉽더라"며 "힘든 역할이라 분장팀과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농담을 주고받는데 벌써 다섯 번이나 만났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엘은 극 중 자신에게 대시하는 육성재처럼 평소 대시하는 남자들이 없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며 "주변에서 남자 관리를 하라는데 관리할 남자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