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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여동생' 유인나 집에 숨겨진 소름돋는 비밀

유인나가 전생에 자신이 고려시대 왕비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가운데 극중에 등장한 집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도깨비' 공유 여동생 유인나가 전생에 자신이 고려시대 왕비 김선(김소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도깨비)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 집에 찾아가 과거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써니(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치킨집에서 테이블에 엎드려 땀을 흘리고 있는 써니를 발견한 지은탁(김고은)은 그녀를 끌고 나와 집까지 데려다줬다.


써니가 살고 있는 옥탑방 집 앞에 도착하자 저승사자 후배 민재(최웅)와 계단에서 마주친다. 지은탁은 저승사자와 눈 마주치지 말라며 써니의 눈을 가려준 채로 계단 위를 올라갔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저승사자 후배 민재는 "아랫집 여자가 도깨비 신부님이랑 지인이었다니"라며 "세상 참 좋다 좁아"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등장한 써니의 집. 여기에는 '도깨비' 제작진의 디테일한 연출이 숨어 있다. 바로 7년 전 방송된 SBS '시크릿가든' 속 길라임(하지원)의 집이라는 사실이다.


당시 '시크릿가든' 속 길라임 집 현관문에는 초록색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져 있었고 그곳에서는 길라임과 단짝 친구 임아영(유인나)이 살았다.


극중에서 김주원(현빈)의 엄마 문분홍 여사(박준금)가 갑자기 들이닥쳐 길라임을 몰아붙인 곳도 바로 이곳이다. 길라임 집이 이번에는 써니 집으로 '도깨비'에 등장한 셈이다.


인사이트SBS '시크릿가든'


'도깨비' 제작사이자 '시크릿가든'을 제작했던 화앤담픽처스 측 한 관계자는 "'시크릿가든'과 같은 집이 맞다"며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집으로 실제 사람이 살고 있어 외관만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본상에는 '옥탑방 1층 계단'이라는 설정만 되어 있을 뿐이었다"며 "촬영 장소를 물색하다 '시크릿가든'으로 인연을 맺은 해당 주택 주인에게 연락하게 됐고 흔쾌히 허락해줘 촬영하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도깨비'에서는 간신 박중헌을 만나 저승사자의 정체가 자신을 죽인 왕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죽인 원수 앞에 서게 된 김신과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은 저승사자. 그리고 900년 만에 다시 대면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VER TV캐스트 tvN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