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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사망설 후 새로 부활해 건강해졌다"

'사망설' 루머로 홍역을 치른 방송인 송해가 오히려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며 루머 유포자를 위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사망설' 루머로 홍역을 치른 방송인 송해가 오히려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며 유쾌하게 대처했다.


8일 TV리포트는 지난 7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장에서 송해와 인터뷰를 갖고 '사망설'에 대한 송해의 솔직한 생각을 보도했다.


송해는 "(작년) 12월 30일부터 괴팍스런 소문이 돌았다. 내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특보가 났다"며 "나도 깜짝 놀랐다. 막상 내가 루머 당사자가 되니 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송해는 오랜 시간 방송을 이어온 베테랑 방송인답게 루머조차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대함을 보였다.


그는 "루머에 '송해 선생님'이라고 돼 있었다. 그걸 보니 나쁜 의미는 아닌 것 같았다"며 "날 좋아하는 사람이 먼발치에서나마 새해에 건강하라 보낸 메시지 같았다"며 "사람들이 '건강하시냐' 물으면 '새로 부활해서 토실토실하고 건강하다'고 말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송해는 악성 루머 유포자 수사 의뢰를 취소하고 용서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송해, '사망설' 루머 유포자 고소 취소 "용서하겠다"'국민 MC' 송해 선생님이 자신이 사망했다는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취소하고 용서하기로 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