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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인이 세월호 다큐멘터리, 무사히 개봉

29일 한국계 독일 언론인 정옥희 씨(Zeit online, TAZ, FAZ)는 세월호 참사 관련 다큐 영화 'SEWOL'을 독일에서 개봉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정옥희'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베를린에서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했다.


29일 한국계 독일 언론인 정옥희 씨(Zeit online, TAZ, FAZ)는 세월호 참사 관련 다큐 영화 'SEWOL'을 독일에서 개봉했다고 밝혔다.


'SEWOL'의 러닝타임은 79분, 한국어 사용에 독일 자막을 입혔고 독일에서 최초로 공식 개봉하는 세월호 관련 영화다.


지난 6월 국제 독립영화제 2016 스포트라이트 다큐멘터리 필름 어워즈(2016 Spotlight Film Awards)에서도 골드 상을 수상했다.


정 씨는 "유가족 아버님 두 분이 베를린까지 먼 길을 오셨고 상영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정옥희 씨


독일인과 교민들이 관객으로 참여해 세월호의 참상에 대해 관심을 갖는 뜻 깊고 감동적인 자리였다는 후문이다.


개봉과 함께 베를린 무비멘토(Moviemento) 영화관에 새해 상영 일정이 추가 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새해 상영 일정은 오는 1월 12일, 저녁 8시 30분.


한편 무비멘토 영화관 뿐 아니라 내년 초 뮌헨에서도 상영이 예정돼 있다. 영화관 베르크슈타키노(Werkstattkino)에서 2017년 1월 5일, 6일, 14일에 상영된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