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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아버지 가정폭력에 14살 때 가출해 미용기술 배웠다"

개그맨 김구라와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김정민이 가정 폭력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과거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imjungmin0111'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개그맨 김구라와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김정민이 가정 폭력을 겪으며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인력소'에서 방송인 예정화의 발언으로 불거진 열애설로 두 사람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재치있게 받아넘기며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이후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김정민이 과거 방송에 출연해 털어놓았던 힘든 가정사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올 1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한 김정민은 "친아버지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 때문에 어머니가 가출하고 동생을 돌보기 위해 14살 나이에 가출해 미용을 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밤이 되면 일찍 조용히 자는 집, 부모님이 싸우지 않고 엄마가 울지 않는 집이 부러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생계를 위해 미용을 배웠다는 김정민은 당시 방송에서 "새 아버지를 진짜 존경한다"며 "나이가 들면서 엄마를 여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더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민은 김구라와의 열애설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게 얼마만의 실검 1위인지 (모르겠다)"라며 "우울한 연말에 재미난 기삿거릴 제공하는 구라 오빠는 역시 대세남이네요"라고 재치있게 해명글을 남겼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