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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도로’, 세계 최초 네덜란드에 설치

네덜란드 노르트홀란드 주(州) 크롬메니에 설치된 세계 최초 태양광 자전거 도로(SolaRoad)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SolaRoad는 도로 기능과 전력생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via SolaRoad

 

세계 최초의 태양광 자전거 도로가 대중 앞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인 피조그닷컴은 "네덜란드 노르트홀란드 주(州) 크롬메니에 세계 최초 태양광 자전거​ 도로(SolaRoad)가 설치됐으며 이번 달 12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도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응용과학연구소(TNO)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 도시전력생산 프로젝트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Amsterdam, Smartcity)' 계획의 일환이다.

 

도로를 구성하는 태양광 블록은 콘크리트 바닥에 태양열을 모으는 역할을 하는 1.5m×2.5m 크기의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한 후 그 위에 두께 1㎝짜리 강화유리판을 덮어 완성된다.

 

 via SolaRoad

 

태양광 블록을 깔아놓은 도로는 태양광 발전소 역할을 하게 돼 도로 기능과 전력생산 기능을 함께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도로에서 생산된 전기는 가로등, 교통신호등, 가정용 전기 등으로 활용된다. 

 

에너지 효율은 태양열 집열판으로 생산하는 전기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이나, 위치면으로도 광범위하게 설치할 수 있어 여러 방면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로드(SolaRoad)의 강화유리 또한 트럭이 달려도 이상 없을 만큼 매우 견고하다.

 

한편 곧 공개되는 태양광 도로는 시범용으로 70m 가량 만들어진 상태지만  2016년까지 100m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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