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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의원들이 보고 크게 놀랐다는 최순실의 '덩치'

국정 조사 특별 위원회(국조특위) 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이 '구치소 청문회'를 통해 최순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좌)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국정 조사 특별 위원회(국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구치소 청문회'를 통해 최순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김성태 위원장은 27일 방송된 tbs 라이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함께 출연해 "어제 최순실의 실물을 보고 생각보다 다른 외모에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태 생각했던 최순실은 하얀색 남방을 입은 큰 덩치의 여자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실제 만나보니 키가 150cm도 안 되는 왜소한 아주머니였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어 "보통의 아주머니라는 생각을 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과 딸 정유라 중에 누구를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 '딸을 선택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보통의 아주머니들의 발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진행된 6차 청문회는 증인인 최순실이 불참 의사를 밝혀 국조특위 위원들이 직접 서울 구치소로 가 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회는 구치소 쪽의 거부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이날 최순실은 연한 녹색 수의를 입고 '비공개 청문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