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무한도전'이 지난 8년간 무려 47억 원을 기부하며 명실상부 대표 '국민 예능'임을 입증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이 직접 제작한 2017년 달력을 보며 멤버들과 함께 2016년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이 지난 8년간 달력과 다이어리, 음원 수익을 모두 기부해 지금까지 총 47억 5,795만 1,045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이 전달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편지 속에는 무한도전 덕분에 컴퓨터를 구매해 공부를 잘할 수 있었다는 사연부터 항암치료 중인 어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까지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지난 11년간 '무모한도전'을 시작으로 '국민 예능' 자리에 오르기까지 무한도전은 유쾌한 풍자와 해학으로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역할을 도맡아 왔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47억 기부'라는 결과는 무한도전이 예능의 역할을 넘어 사회 공익적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방증했다.
웃음과 감동, 사회적 활동까지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인 무한도전이 앞으로 또 어떤 놀라움과 감동으로 '국민 예능' 타이틀을 지켜나갈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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