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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바라니 온 우주가 나서 도와줘"…강민경 수상소감

다비치의 강민경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듯한 수상소감을 해 화제다.

인사이트Mnet '2016 MAM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다비치의 강민경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지난 2일 홍콩 AWE에서는 '2016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 2016 MAMA'가 열렸다.


이날 다비치는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을 받아 들은 강민경은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받게 돼서 감사하다.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주는 것이 맞나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경의 '온 우주' 발언은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돼 수사 대상에 오른 박 대통령을 떠올리게 만든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4월 25일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말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