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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 수상소감 하고 있는데 셀카 찍는 씨잼

시청자들 사이에서 래퍼 비와이와 씨잼의 '2016 MAMA' 수상소감과 돌발 행동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인사이트Mnet '2016 MAMA'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래퍼 비와이와 씨잼이 '2016 MAMA'에서 수상을 하면서 돌발 행동을 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2016 MAMA'에서 비와이와 씨잼은 지난 8월 선보인 'Puzzle'으로 함께 후보에 오른 리쌍, 개리, 도끼, 산이X매드클라운, 지코를 제치고 베스트 랩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비와이와 씨잼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호명되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 놀라 하다가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다소 업된 상태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시상을 하기 위해 올라온 장혁과 황정음으로부터 간단하게 트로피만 건네받은 뒤 수상소감을 시작했다.


특히 씨잼은 "너무 일찍 상을 받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비틀즈, 오아시스 등의 뮤지션들의 노래를 느낄 때 쾌감을 느끼는데, 누군가 내 음악을 들으면서 그런 쾌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다 "앞으로는 꼴리는 대로 살겠다"고 파격적인 수상소감을 남겼다.


인사이트Mnet '2016 MAMA'


씨잼의 돌발 행동은 이어졌다. 씨잼은 비와이가 "이 상을 저와 제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씨잼에게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하던 중 갑자기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셀카를 찍었다.


이에 비와이는 "저희는 지금 '셀피(selfie)'를 찍을 거예요"라고 말한 뒤 씨잼의 돌발행동에 동참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 사이에서는 "개인 공연도 아니고 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저런 태도는 보기 불편했다"라는 의견과 "'수상소감은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너무 몰아가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한편 비와이와 씨잼은 지난 7월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