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ran00ook00', 'hyeonjin_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직장인의 애환을 재미있게 녹여낸 이색 빵이 나왔다.
지난 1일 제빵 브랜드 고려당은 '보람 따위는 됐으니 야근 수당이나 주세요'라는 삽화로 유명한 약치기 작가와 손을 잡고 '약치기 스티커 빵'을 출시했다.
해당 빵은 '웃지마소~보루빵', '말이 필요없단~팥빵', '이거드슈~크림빵'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빵 속에는 54종의 다양한 띠부씰이 들어있다.
빵 포장지에는 직장인을 위로해주는 유쾌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Instagram 'badookmom'
"보고서가 개판이네"라는 상사의 말에 "개처럼 일만 시키니까요"라고 시원시원하게 대답하는 말단 사원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현실에서 차마 하지 못했던 말을 당당하게 내뱉는 과감한 직장인 일러스트에 많은 사람들이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어준다"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약치기 스티커 빵'은 전국의 세븐일레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개당 1천300원이다.
Instagram 'annahmik_'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