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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문체부 관련 사업으로 1000억 차익 남겨

YG 엔터테인먼트가 최순실과 관련한 정부의 특혜로 1000억원 가까운 차익을 벌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NAVER TV캐스트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YG 엔터테인먼트가 정부의 특혜로 1000억원 가까운 차익을 벌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불거진 YG엔터테인먼트의 특혜 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로 출연한 강일훈 기자는 "한 매체가 최순실 조카 장시호가 YG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다고 보도했었다"며 "그 근거가 바로 양현석 대표의 동생이자 YG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양민석 씨가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됐다는 정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이준석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YG는 현재 문화산업 관련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업을 같이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YG가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사업에 공개입찰 없이 참여해, 이것이 장시호와의 인연으로 정부가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정영진 방송인은 "YG가 융합벨트사업을 조성할 목적으로 1만 5천 평의 땅을 약 360억 원에 샀다"며 "지금은 1,200억 원 가까이 올랐다"고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쳐


정 방송인은 또 "무려 4배 가까이 뛴 땅값에 대략 900억 원의 차익을 벌었으니 어마어마한 특혜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YG와 의정부시 계약은 제휴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권개입 논란으로 계약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YG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