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다룬 시나리오, 영화로 제작된다

(좌)JTBC, (우)영화 '치외법권'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영화 '치외법권'을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최순실 사건을 다룬 영화의 제작 준비 중이다.

14일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동엽 감독이 최순실 게이트를 다룬 영화 '게이트'의 제작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

현재 시나리오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배우들을 캐스팅할 것이라는 계획도 언급됐다.

또한 신동엽 감독은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내부자들'같은 영화는 아니고, 블랙코미디다"라며 "진지하게 정치적으로 다룬다기보단 풍자적으로 다루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 '치외법권'은 스토리가 최순실 사태와 유사하다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영화'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에 신동엽 감독은 "치외법권은 영화가 먼저 나오고 현실과 비슷해졌지만, 지금 영화는 현실을 참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순실 게이트' 보도 이후 재조명 받고 있는 영화요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영화 '치외법권'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