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들고 청와대 향하는 100만 국민들의 행진

연합뉴스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집결했다.

12일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광화문광장 포함 서울 일대 도심에 운집한 집회 참가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인원인 70만명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이에 따라 이번 촛불집회는 200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로 기록될 예정이다.

경찰 추산 집회 참가자 수는 오후 6시 30분 기준 25만명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제까지 열리고 있어 집회 참여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주최 측은 이날 촛불집회에 최대 1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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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