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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검찰 수사, 녹화 중계해야 한다"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찰 출두에 대해 "우병우는 무능하고 오만한 박근혜 정부의 상징이 돼 있다"며 "그가 누군가를 딱 째려보고, 팔짱 낀 사진까지 공개됐는데 그 사진이 모든 정황을 말해주지 않냐"고 지적했다.


유시민 작가는 "국민의 걱정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올바른 공직자의 태도"라며 "그 모습이 안보였다는 게 문제가 된 것 같다"고 우 전 수석을 향해 비판했다.


인사이트JTBC '썰전'


전원책 변호사는 이어 "대통령 수사 때는 화상으로 검찰과 주고받는 내용이 공개돼야 한다"며 "미국이 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 수사를 화상으로 중계했듯이, 박 대통령의 수사는 적어도 녹화 중계라도 하는 것이 옳지 않나"고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전원책 변호사는 "대충 나오는 전체 과정을 보면 청와대 참모들이 비서로서 역할을 한 것이 아니다"며 "비서들부터 권력을 사유화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박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방식은 예우를 갖춰 소환조사보다는 '방문조사'가 매우 유력하다는 관측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는 다음주쯤 언제, 어떻게 조사할 방침인지 결정될 전망이다.


NAVER TV캐스트 JTBC '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