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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명품옷' 빌려주는 '의류 대여 서비스'

매 시즌 쏟아져 나오는 신상품이나 고가의 명품을 선뜻 구매하기 망설여진다면 여기 주목할 만한 정보가 있다.

인사이트(좌)instagram 'show_your_cattitude', (우)instagram 'hangeunju'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매 시즌 쏟아져 나오는 신상품이나 고가의 명품을 선뜻 구매하기 망설여진다면 여기 주목할 만한 정보가 있다.


지난 23일 SK플래닛은 국내 최초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젝트 앤(Projecy Anne)'을 새롭게 선보이며 패션 시장의 새로운 소비 방식을 제안했다.


이는 음악과 영화를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월정액을 지불하며 정해진 횟수만큼 의류를 빌려 입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인사이트(좌)instagram 'bn402', (우)instagram 'iam_syeon'


매번 옷을 사기가 부담스럽거나 막상 옷을 사고도 금방 질려 옷장에 수북이 쌓여있는 옷들을 바라보며 한숨 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앤을 이용하면 원하는 옷을 저렴한 가격으로 입을 수 있어 매일매일 새로운 '나만의 옷장'이 생기는 셈이다.


현재 프로젝트 앤은 2016 F/W 신상품 12,000여 점과 100여 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원하는 제품을 고른 뒤 전국 어디서든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인사이트(좌)instagram 'nylonannie', (우)instagram 'bomheekim'


월정액은 의류 월 4벌과 가방 월 2회 이용권이 각각 8만원이며, 이용 후 제품이 마음에 든다면 정상가의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구입하지 않는다면 정해진 기간 전까지 간편히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제품의 세탁, 검품은 온전히 회사에서 맡아 하며 소비자의 편리한 패션 경험을 돕는다.


SK 플래닛 김민정 프로젝트 실장은 "최근 트렌드는 '소유'보다 '경험'하는 형태로 이동하고 있다"며 "패션에서도 다양한 옷을 경험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앤은 피부톤, 체형을 고려해 맞춤형 컨설팅 업체 '컬러즈(Coloz)'와 제휴해 패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며 보다 나은 패션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 중이다.


인사이트(좌)sk플래닛, (우)instagram 'withvio'



인사이트(좌)instagram 'tasha_choi', (우)instagram 'project_anne'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