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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6S 플러스 '리퍼폰' 판매 시작

애플이 미국 애플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재활용'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다.

인사이트애플 미국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애플이 미국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고장난 아이폰 부품을 교체해 재조립한 '재활용'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리퍼폰' 판매에 나섰다고 전했다. '리퍼폰'은 불량이나 중고 휴대폰 부품을 교체해 새 제품처럼 만든 재활용폰을 말한다.


그동안 애플은 고장난 아이폰을 가져오면 수리해주는 대신 동일 기종 리퍼폰으로 교환해 주는 정책을 이어왔다.


그런데 이제 무상 보증기간이 끝났거나 보험 서비스에 가입되지 않은 채 아이폰이 망가져버린 사용자들도 직접 리퍼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애플 공식 사이트에는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리퍼폰이 새 제품의 15% 할인된 가격에 게재됐다. 색상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로즈골드 4가지다.


인사이트애플 미국 공식 홈페이지


아이폰6S 리퍼폰은 16GB 모델이 올라와 있으며 가격은 449 달러(한화 약 51만원)이다.


아이폰6S 플러스 리퍼폰은 16GB와 64GB가 각각 529 달러(한화 약 60만원), 589 달러(한화 약 6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나온 리퍼폰은 이동통신사의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유심칩은 없다. 애플 이어팟, 라이트닝 USB 케이블, USB 전력 어댑터, 설명서 등은 그대로 포함된다. 배터리는 새로 교환해서 제공된다.


또한 리퍼폰의 보증기간은 1년이며 14일 이내 교환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 제품들은 수량이 한정돼 있어 공급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애플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