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구조 12일 만에 입양된 강아지는 매일 아빠에게 '뽀뽀'를 한다 (영상)

꿈에 그리던 새가족을 만나 한껏 들뜬 강아지는 '뽀뽀 세례'를 마구 퍼부었다.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꿈에 그리던 새가족을 만나 한껏 들뜬 강아지는 '뽀뽀 세례'를 마구 퍼부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구조된 지 12일 만에 입양된 강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영상 속 강아지는 사방이 회색으로 뒤덮인 차디찬 우리 안에서 12일이라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을 보냈다.


보호소 직원들이 친절하게 대해줬지만 돌봐줄 녀석들이 너무도 많았기에 이 강아지는 혼자 보내는 시간이 더 길었다.


그래도 녀석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입양을 하러 온 사람들을 보면 열심히 꼬리를 흔들며 새가족이 생기길 절실히 바랐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성이 녀석의 우리 앞에 섰다. 강아지는 한눈에 그 사람이 자신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녀석은 입양이 됐다. 보호소 우리에서 벗어난 녀석은 남성의 품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녀석은 이 상황이 믿기지 계속해서 남성의 얼굴에 뽀뽀 세례를 퍼부었다.


남성은 그런 강아지를 꼭 껴안아줬다. 거기에서 녀석은 안도감을 느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