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가 축구선수 꿈을 접고 연예인이 된 이유

tvN '문제적 남자'

[인사이트] 윤헤경 기자 = 한국의 여러 아이돌 중 남다른 승부욕과 운동실력을 자랑하는 샤이니 민호가 축구선수 대신 연예인이란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지난 16일 전파를 탄 tvN '문제적 남자'에서 샤이니 민호가 연예인이 된 계기를 설명한 방송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방송분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운동신경이 남달랐던 민호는 축구선수가 되길 바랐다.

실제 민호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장래희망 칸은 '축구선수'로 도배되어 있었다. 비록 어린 나이지만, 그만큼 축구 선수라는 꿈에 대한 열의가 가득했다는 것.

그러나 민호는 정작 축구 감독인 아버지의 반대로 '축구선수'라는 꿈을 이루지 못 했다.

tvN '문제적 남자'

민호는 "축구는 어렸을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축구 선수라는 직업이 힘든 걸 너무 잘 아시다 보니 끝내 반대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프로 팀에도 계셨고 국가대표도 하신 강원 FC 최윤겸 감독이다"며 "아버지께서 '나의 후광이 닿지 않는 너만의 길을 가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tvN '문제적 남자'

그러면서 "솔직히 아버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버지는 이 현실이 아들에게 독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셔서 축구선수를 반대하신 것 같다"며 "그래서 꿈을 접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가 가수에 대한 꿈은 언제부터 생각한 거냐고 묻자 "축구 선수 꿈을 접고 학교를 열심히 다니는데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호기심에 오디션을 봤는데 설마 되겠나 싶었는데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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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