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큰 남자가 바람필 가능성 높다 (英 연구)
바람을 필 가능성이 높은 남성들에게 보이는 신체적 특징이 있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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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바람을 필 가능성이 높은 남성들에게 보이는 신체적 특징이 있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더 타임스, 메트로 등의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웹사이트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 발이 큰 남성이 바람을 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영국 기혼자 데이트 웹사이트인 일리시드 엔카운터스(Illicit Encounters)는 성인 남성 3천12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했다.
조사 결과는 흥미로웠다. 발 크기가 285mm 이상인 남성이 255~275mm인 남성보다 바람을 필 확률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도 발견됐다. 발이 큰 남성일수록 바람을 피고 싶어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이다.
주사 결과 발 크기가 255mm인 남성의 경우 4% 가 바람을 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반면에 300mm인 남성은 22%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좀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스대 심리·신경과학전문가 데이비트 페렛(David Perrett) 교수는 "신체 비율이 연관성이 있지만 이는 발이 클수록 키 등이 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팀도 남성의 발의 크기와 성기의 크기의 관련성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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