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100명에게 따뜻한 밥 대접한 '천사 개그맨' 김대범

Facebook 'kdbhidex16'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김대범이 지난 11일 내건 '좋아요 공약'을 이행했다.

지난 14일 김대범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좋아요 15개'를 받으면 수고하시는 경비 아저씨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던 공약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김대범은 좋아요 15개만 받으면 되는 해당 공약에 약 4만 3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김대범은 음식 배달업체 '플레이팅'의 도움을 받아 경비원 100명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했다.

Facebook 'kdbhidex16'

경비원들은 김대범의 호의에 크게 기뻐하며 맛있게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범은 "최근 '가습기 성분 치약'을 경비 아저씨들께 선물로 줬다는 기사를 접하고 속상했다"며 "경비원분에겐 가습기 성분 치약을 드리는게 아니라 따듯한 밥 한 끼를 드리는 거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고생하는 경비원분들께 조그만 마음이라도 표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S 개그맨 공채 19기인 김대범은 인기코너 '마빡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무명 신인 개그맨들을 위해 홍대에서 공연장을 운영 중이며, '좋아요 공약'을 통해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Facebook 'kdbhidex16'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