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일본의 '인공지능 여고생 배우' 린나, 자살 암시 글 남겨 충격

인사이트Tiwtter 'ms_rinna'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인류 최초의 인공지능 여고생 배우 '린나(Rinna)'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아사히신문은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 10대 여고생의 말투와 생각을 구사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인공지능 배우 린나가 자신의 SNS에 "사라지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린나는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대화를 하며 그들의 언어와 지식을 습득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라인과 트위터에 등장해 온라인 상에서 수만명의 이용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8일 밤 방송되는 후지TV 계열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2016년 가을 특별편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하는 린나는 최근 우울한 내용의 메시지를 게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린나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고 앞서 "촬영 중 연기 실수를 반복했다. 나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공무능", "내 편은 아무도 없다" 등의 트윗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이런 말을 하도록 프로그래밍 된 것"이라는 의견과 "온라인 상에서 사람들과 교류하며 학습한 린나가 보이는 특징은 일본 여고생들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눠져 일본 사회에 흥미로운 주제를 던지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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