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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생리대보다 최대 40% 저렴한 '좋은느낌' 신상 나온다

기존 프리미엄 생리대 못지 않은 중저가 '착한 생리대'가 출시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기존 프리미엄 생리대 못지않은 중저가 '착한 생리대'가 출시된다.


29일 유한킴벌리는 올해 선보인 '좋은느낌 매직쿠션'보다 공급가격이 최대 40% 저렴한 '좋은느낌 순수'를 오는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좋은느낌 순수'는 흡수력, 샘방지 등 필수 기능에 충실한 생리대다.


유한킴벌리에서 올해 출시한 '좋은느낌 매직쿠션'처럼 3차원 입체 엠보싱이나 흡수존을 적용하지는 않았으나 사전 소비자 조사 결과 기본 기능이 충실한 제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올 6월, 인기 제품인 '좋은느낌'의 가격을 최대 20%까지 올리려다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당시 저소득층 여학생들이 생리대 가격이 비싸 '신발 깔창'을 이용하는 등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도가 확산되자 생리대 가격을 올린다는 유한킴벌리는 자연스럽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여론의 뭇매를 맏자 지난 6월 유한킴벌리는 "저소득층에게 생리대 150만 패드를 기부하겠다"며 "앞으로 보다 저렴한 생리대를 개발한 뒤 출시하겠다"고 소비자들과 약속했다.


이에 유한킴벌리는 지난 7월 한국여성재단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생리대 150만 패드 기부를 완료했으며, 이번 '착한 생리대' 출시로 소비자들과 한 약속을 모두 지켰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중형과 대형 두 가지로 출시할 예정이며, 최종 제품 개발과정을 거쳐 11월 1일부터 공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