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재밌는 영화보면 통증 잊을 수 있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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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플 때 재밌는 영화를 보면 진통제 맞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데일리는 감상적인 영화를 보면 분비되는 엔도르핀이 자연 진통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Oxford University) 연구진은 기쁘고 슬플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이 자연 진통제 역할을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주도한 로빈 던바(Robin Dunbar) 교수는 총 237명을 대상으로 슬픈 영화를 보는 집단과 다큐멘터리를 보는 집단으로 나눠 영화를 볼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통증을 잊는지 알아보기 위해 스쿼트 자세로 영화를 보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다큐멘터리를 볼 때보다 슬프거나 재미있는 영화를 볼 때 더 오래 버텼다.


슬픈 영화를 본 사람들은 13.1% 더 오래 통증을 참아냈지만 다큐를 본 그룹은 4.6% 더 짧게 버텼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도 연구를 진행한 로빈은 "영화를 볼 때 엔도르핀이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엔돌핀은 마치 약한 마약 같은 효과로 고통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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