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방사선 쏟아져도 절대 죽지 않는 지상 '최강 동물'

인사이트아이 오브 사이언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생명을 앗아가는 방사능이 쏟아져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최강 동물'이 소개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대 구니에다 다케카주 연구진은 몸길이 1.5mm에 불과한 작은 '물곰'의 특별한 능력을 소개했다.


연구진은 "물곰이 DNA를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방패' 단백질을 찾아 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밝혔다.


연구진은 물곰이 방사선을 맞았을 때 DNA를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Dsup'라는 단백질을 사람의 신장 세포에 넣어 봤다.


그 결과 방사선으로 인한 세포 손상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인사이트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구니에다 교수는 "이를 활용하면 미래에는 방사선 오염 지역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물곰은 물이 없으면 신체 활동을 거의 중단한 뒤 몇년이나 견디며 다시 물을 만나면 살아나는 신기한 능력을 지녔다. 


또 우주왕복선에 동승해 우주 진공상태에서 며칠을 견디고 무사히 돌아오는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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