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돌고래는 상대방 말을 끝까지 웃으며 들어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돌고래'는 대화 도중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지 않고 끝까지 웃으며 들어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돌고래가 사람처럼 '문장'으로 대화를 나누며 수준 높은 대화 매너까지 갖췄다는 러시아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페오도시아(Feodosia) '카라닥자연보호' 연구소 과학자들은 최근 두 마리의 돌고래가 바닷속에서 나눈 '대화'를 최초로 기록했다.


동물들의 각기 다른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수중 마이크로폰을 개발한 연구진은 흑해 큰돌고래 두 마리가 서로 나눈 대화를 기록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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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에 따르면 두 녀석은 마치 인간처럼 한 마리가 '문장'을 이용해 길게 얘기하면, 끝까지 말을 끊지 않고 들었다. 또 녀석들은 서로 웃으며 끝까지 서로의 얘기를 경청했다고 한다.


수석연구원 뱌쳬슬라프 랴보프(Vyacheslav Ryabov) 박사는 "인간의 귀에는 휘파람이나 딸각 소리처럼 들리지만, 녀석들은 그 소리를 통해 기쁨과 행복, 걱정 등 감정을 드러내며 교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놀라운 사실은 녀석들은 절대 중간에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웃으며 얘기를 끝까지 들어줬다는 점에서 인간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인간과 돌고래가 어떻게 하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이성적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 찾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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