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 Celeskey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공룡보다도 강했던 '육식 파충류'의 화석이 발견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 데일리는 공룡이 지구를 주름잡기 이전에 최상위 포식자인 고대 괴물 '비바론 하이데니(Vivaron haydeni)'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지질학자들은 뉴멕시코의 지층에서 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거대 육식 파충류 성체 두 마리와 어린 개체 한 마리의 화석을 발견했다.
지금으로부터 2억 1200만 년 전 살던 포식자 비바론 하이데니는 네발로 걷는 파충류로 과학자들은 이를 악어와 가까운 사촌으로 예상하고 있다.
몸길이 3.6m에서 최대 5.4m에 달하는 비바론 하이데니는 현재 발견된 중생대 초기 생물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gettyimages
공룡들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수십 미터에 달하는 크기로 진화한 것은 중생대 중기 이후로, 초기에는 비바론 하이데니보다 훨씬 작은 크기였다.
따라서 버지니아대학의 지질학자들은 중생대 초기 최고 포식자는 비바론 하이데니였을것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이 같은 중생대 최고 포식자인 비바론 하이데니가 멸종하게 된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과학자들은 그저 "비바론 하이데니가 공룡들과 달리 스스로 몸의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없어 멸종됐을 것"이라고만 추측하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