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이번 '무한상사' PPL 중 최대 수혜 제품

인사이트

(좌) MBC '무한도전' (우) 아스토엔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무한상사'가 베일을 벗으면서 등장할 때마다 섬뜩한 느낌을 준 '오르골'이 뜻밖에 최대 PPL 제품으로 떠올랐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영화감독 장항준이 메가폰을 잡고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각본에 참여한 '무한상사 1편'이 전파를 탔다.


'무한상사'에는 의문의 사건과 사고가 이어지고 있었다.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전석호 대리부터 실족사로 숨진 손종학 부장,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목을 매 숨진 김희원 과장. 그리고 차에 치여 사경을 헤매는 유재석 부장까지.


연이어 사고를 당했던 이들은 모두 '오르골'을 지니고 다녔다. 이에 정 과장은 모든 사건들이 '오르골'과 관련 있다는 의심을 품은 것. 


그러면서 전 대리와 손 부장, 김 과장 그리고 유 부장에게 오르골을 선물한 이가 일본 바이어 마키상(쿠니무라 준)임을 알게 되면서 더욱더 카메라 앵글은 '오르골'에 초점을 맞췄다.


덕분에 고양이 캐릭터 인형이 얹어진 오르골은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실제 방송이 끝난 직후 해당 오르골 판매업체는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오르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누리꾼들은 "오르골이 이번 무한상사 최대 수혜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