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버거킹, 내일(1일)부터 햄버거 가격 '400원' 인상

인사이트Instagram 'jiny0730'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버거킹이 다음달 1일부터 일부 햄버거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패스트푸드 업계는 통상적으로 경쟁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따라서 인상하는 경우가 많아 '도미노 인상'이 우려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올해 6월 시즌 한정 제품으로 판매된 '통새우 와퍼'와 '통새우 스테이크버거' 제품 가격이 400원씩 인상된다.


이에 따라 '통새우와퍼'는 단품 판매가격이 5,900원에서 6.8% 오른 6,300원으로 변경되며 세트는 7,900원에서 8,300원으로 5.0% 오른다.


'통새우스테이크버거' 역시 6,900원이던 단품 판매가격이 7,300원으로 5.8% 오르며 세트는 8,900원에서 9,300원으로 인상된다.


여름 한정 메뉴로 출시된 두 제품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정식 메뉴로 이름을 올리며 자연스레 가격까지 오르게 됐다.


버거킹 한 관계자는 "현재 두 제품 이외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며 "동일한 품질로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패스트푸드 업계는 한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줄줄이 인상하는 경우가 많아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KFC 등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