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한승연 데이트 폭행 장면, 실제 현장은 이랬다 (영상)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최고의 쓰레기남을 연기했던 지일주와 그의 상대 배역이었던 한승연의 달달한 촬영 분위기 현장이 종영 이후 최초로 공개됐다.

29일 JTBC '청춘시대' 제작진은 지일주가 한승연을 납치해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메이킹 영상을 네이버TV캐스트에 게시했다.

극중 지일주는 "헤어지자"는 연인 한승연의 말에 무작정 그를 납치해 자신의 집에 가두고 폭행을 가했다.

그의 악랄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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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촬영 현장에선 극중 내용과 달리 두 사람 사이에 달달하고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듯 했다.

지일주는 한승연을 폭행하는 장면을 찍을 때마다 연신 상대 배역에게 미안해하며 다친 부위를 쓰다듬어 주었다.

또 손발이 묶여 누워있는 한승연에게 지일주는 쉬는 틈을 타서 머리에 베개를 받쳐 주는가 하면, 청테이프로 부은 한승연의 얼굴에 냉찜질을 손수 해줬다.

특히 한승연이 "일주가 두영 역할 때문에 아무도 안 만나 주겠다"며 걱정하자, 지일주는 "그럼 너만 만나?"라고 닭살 돋는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JTBC '청춘시대'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종영됐다는 사실에 뒤늦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달달한 현장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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