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뇌사에 빠진 '식물인간'을 초음파로 깨우는 데 성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심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25세 식물인간이 특수 초음파 덕분에 깨어났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의료 전문 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외과 의료진이 소형 초음파 장치로 식물인간 청년의 의식을 회복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의료진을 이끈 마틴 몬티(Martin Monti) 박사는 청년 뇌의 특수 부위를 3일간 하루 10분씩 일정한 간격으로 자극했다.


청년은 상태가 점차 좋아지더니 3일째 의식을 완전히 되찾았고, 그 다음 간단한 질문에 대답도 하고 '주먹 부딪히기'를 하는 등 의식적인 몸짓을 취했다.


하지만 몬티 박사는 "청년이 깨어난 것은 초음파 치료의 효과가 아닐 수도 있다"며 "의식이 자연적으로 개선되는 시기와 초음파 치료가 일치했을 수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몬티 박사는 초음파 치료의 정확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좀 더 많은 혼수상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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