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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휴가 갔다 돌아온 뒤 헤어지는 연인 늘어

여름과 겨울에 연인과 함께 '휴가'를 갔다 오면 헤어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여름과 겨울에 연인과 함께 '휴가'를 갔다 오면 헤어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사회학 박사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워싱턴 대학교 사회학 연구진들은 워싱턴 주(州)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제출된 이혼 서류를 분석했는데, 여름과 겨울에 서류를 제출한 부부가 가장 많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연구를 주도한 워싱턴 대학의 사회학자 브라이언 세라피니(Brian Serafini)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떠난 여행에서 연인이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하면 실망감이 평소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게 하는 휴일에 연인이 기대를 채워주지 못할 경우 배신감을 크게 느끼는데, 이는 부부와 커플 모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연인과 떠나는 '휴가'가 환상적일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데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