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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이한(?) 좀비의 모습을 그린 나라별 영화 5편

우리의 상상 속 좀비와는 다른 이색(?) 좀비가 존재해 나라별로 모아봤다.

인사이트부산행 스틸컷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형 '좀비영화' 부산행이 수많은 '스포' 악재에도 천만 관객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외신에서 '가장 무서운 좀비 영화'라는 소개되기까지 한 '부산행' 속 '좀비'의 특징은 무엇일까.


다른 좀비와 비교되는 한국형 좀비의 특징을 소개하며 각 나라별 영화 속 특이한 좀비들의 특징을 정리해봤다.


우리가 흔히 아는 좀비 공식과 완전히 들어맞기도 하고 멀기도 한 해외 좀비들을 소개한다.


1. 한국 - 부산행(Train to Busan)


인사이트영화 '부산행' 스틸컷


한국사람들의 '빨리빨리' 문화가 스며든 부산행 속 좀비는 다른 나라의 좀비들에 비해 유독 빠르다.


감염 속도도 LTE 급이라 영화 초반부터 심장을 쫄깃하게 해 보는 내내 긴장을 놓지 못한다.


소리에 민감한 한국 좀비의 약점은 어둠이다.


2. 미국 - 웜바디스(Warm Bodies)


인사이트영화 '웜바디스'


니콜라스 홀트가 좀비로 나온 영화 웜바디스는 '잘생긴 좀비'(?) 등장으로 공포영화에서 벗어나 코믹적인 요소가 가미된 영화다.


특이한 점은 만병통치약 '사랑'의 힘으로 죽어있던 좀비의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는 것.


좀비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3. 영국 - 시티 오브 데드(City of Dead)


인사이트시티 오브 데드 포스터


부산행에서도 봤듯이 원래 좀비는 도구를 사용할 줄 모른다.


하지만 시티 오브 데드 속 좀비는 총이나 작살로 사람을 공격하고,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착륙까지 하는 지능적인 좀비다.


4. 스페인 - 최후의 인류(Extinction)


인사이트영화 '최후의 인류'


영화 '최후의 인류' 속 좀비는 날씨가 이상해져 세상이 얼어 붙은 상황에 맞게 더 두꺼운 피부를 갖게 됐다.


이 영화 속에서는 그간의 좀비영화의 공식과는 다르게 주인공은 좀비에게 물려도 감염되지 않는다.


놀라운 점은 좀비들이 소리를 질러가면서 자신들의 동료를 부른다는 것이다. 


5. 아일랜드 - 보이 잇츠 걸(Boy eats Girl)


인사이트영화 '보이 이트 걸'  


주술을 통해 살아난 소년이 좀비가 되면서 마을사람들은 급속도로 감염되기 시작한다.


정말 특이하게도 뱀에 물린 사람들이 살아난다. 좀비 감염 치료제는 뱀의 독이다.


그 어떤 치료제도 없다고 생각했던 좀비 바이러스가 뱀의 독으로 치료된다는 것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