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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사이즈 커질수록 유방암 위험 커진다

여성의 치마 사이즈가 커지면 유방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 gettyimages

여성의 치마 사이즈가 커지면 유방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4(현지 시간) 텔레그래프(telegraph) 등의 외신에 따르면 “20대 이후 치마 사이즈가 커질수록 폐경 후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영국 유니버스티 컬리지 런던 대학 여성건강연구소 연구팀은 영국의 50~60대 폐경 여성 93000천명을 3년 간 관찰한 결과 이들 가운데 1,090명이 유방암에 걸렸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25세부터 폐경 후까지 10년간 치마 사이즈가 한 치수씩 늘어난 여성은 폐경 후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3% 증가했다. 치마 사이즈가 두 치수 늘어난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허리 부위에 쌓이는 지방이 몸안의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전부터 비만은 유방암을 포함해 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치마 사이즈의 변화가 중년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20대 중반부터 치마 사이즈를 확인하는 것은 체중 증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MJ 오픈'(BMJ open)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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