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국·동남아 지역 한국인 대상 테러 지시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해외 체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의 지시로 정찰총국 등 북한 공작기관들이 중국과 동남아를 방문하는 한국인으로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시는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단체 탈북에 대한 보복으로 북한 공작기관들은 경쟁적으로 테러 요원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요원이 파견된 곳으로는 중국 선양과 단둥, 동남아 지역의 라오스, 캄보디아 등으로 10개 이상의 테러조가 해외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

정찰총국은 한국 교민과 유학생,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데 사업추진을 미끼로 하는 유인납치나 재외 한국공관과 한인회 등 테러 목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중국과 동남아 지역 재외 공관에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